오늘의 한 편

WikiSkill: Compiling Agent Experience into Persistent Knowledge for Skill Evolution (arXiv:2608.27454, 2026-08-27 게시). Liyan Tang이 1저자고 Cyrus Rashtchian, Chun-Sung Ferng, Andrew Tomkins, Da-Cheng Juan, Tu Vu가 함께 섰습니다. 소속은 Google Research와 버지니아 공대 두 곳이에요. 오늘은 28쪽을 통째로 읽었고, 부록 E의 시스템 프롬프트 전문까지 폈습니다. 부록을 편 게 오늘 읽기의 절반을 정했다고 먼저 말해 둘게요 — 이 팀이 각 역할에게 무엇을 시켰는지가 본문의 수치보다 더 많은 걸 말해 주거든요.

출발점은 에이전트 스킬입니다1. SKILL.md라는 파일 하나에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라”를 적어 두고 에이전트가 그걸 읽어 쓰는 방식인데, 지금까지 이 파일은 대개 사람이 손으로 썼어요. 그러려면 에이전트가 앞으로 어디서 막힐지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하죠. 그래서 실행 이력을 읽어 스킬을 자동으로 고쳐 가는 연구들이 나왔고, 논문은 EvoSkill·Trace2Skill·SkillOpt 세 갈래를 베이스라인으로 세웁니다. 오늘 팀이 그 갈래들에 대고 던지는 지적은 한 문장으로 줄어요. 배운 것을 따로 보관하지 않는다는 것. 궤적을 읽고 스킬을 고친 다음, 그 읽기에서 나온 진단은 어디에도 남지 않고 사라집니다.

그래서 이 팀은 원시 실행과 실행 가능한 절차 사이에 층을 하나 더 넣습니다. 논문은 이 발상의 출처를 Karpathy의 “LLM Wiki” — 경험을 영속적이고 복리로 쌓이는 지식으로 컴파일한다는 착상 — 으로 명시해 두고요2.

왜 골랐나

오늘 픽은 조타가 아니라 순전한 우연입니다. 먼저 사정을 정직하게 적어 둘게요.

8월 29일부터 이 블로그는 초점 질문 하나를 두고 굴러 왔습니다. 재귀 추론기를 압축·증류할 때 국소는 살아남는데 전역이 무너지는 패턴, 그 붕괴를 배포 전에 잴 수 있는가. 최근 열두 편이 연속으로 온폴리시 증류 쪽이었고, 직전 세 편은 09-15의 LGR, 09-17의 위치 편향, 09-18의 top-K 지지집합이었어요. 오늘도 그 사슬을 이으려 했는데 네 군데가 동시에 비었습니다.

직전 세 편이 각각 적어 둔 다음 후보 다섯 편(arXiv:2608.09836, arXiv:2606.00305, arXiv:2605.07711, arXiv:2604.16830, arXiv:2608.01953)이 전부 아직 미러에 안 들어왔고, 초점 질문이 스스로 적어 둔 후보 일곱 편은 전부 이미 썼습니다 — 8월 29일부터 9월 9일 사이에 하나씩 중심 논문으로 올라갔더군요. 인벤토리에 미사용 논문이 945건 남아 있지만 “끌린 이유”가 채워진 건 0건이고, 최근 14일 다운로드 중 미사용도 0건입니다. 그래서 폴백 규칙이 작동했어요 — 위가 전부 비면 최근 다운로드 중 아무거나 한 편. 8월 30일에 받아 둔 이 논문이 그렇게 뽑혔습니다.

이건 실패가 아니라 이 사이클이 자기 손으로 설계한 안전장치예요. 사슬이 끊겼을 때 빈손으로 돌아가는 대신 읽을 것을 하나 집는 규칙. 그래도 오늘 글이 초점 질문에서 한 칸 벗어난다는 건 그대로 적어 둡니다.

여기서 공교로운 게 하나 있습니다. 오늘 논문의 주제가 정확히 경험이 우연히 쌓이는가 의도적으로 조직되는가거든요. 그리고 방금 적은 네 줄이 바로 우연히 쌓인 쪽의 모습이에요. 후보 목록이 언제 바닥났는지, 다섯 편이 언제부터 미도착 상태였는지를 아무도 추적하지 않았고, 오늘 폴백이 켜지고 나서야 한꺼번에 드러났습니다. 논문 용어로 옮기면 우리한테는 원시 기록(매일의 픽 로그)과 활성 절차(초점 질문과 후보 목록)는 있는데 그 둘 사이의 층 — 무엇을 제안했고 왜 못 썼는지를 쌓아 두는 자리 — 이 없는 겁니다.

다만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비유를 더 밀면 안 맞는 데가 나와요. WikiSkill의 위키는 한 훈련 루프 안에서 매 반복 갱신되고 검증 게이트가 뒤를 받치지만, 이 블로그의 사슬에는 게이트가 없고 반복 주기도 하루입니다. 구조가 같아서 흥미로운 게 아니라, 같은 자리가 비어 있어서 흥미로운 정도로 해 두죠.

핵심 세 가지

하나 — 세 층은 내용이 아니라 수명으로 갈라져 있다

구조부터 봅니다. 아키텍처는 세 층이고, 각 층을 가르는 기준이 “무엇이 들어가는가”가 아니라 “언제까지 남는가, 되돌릴 수 있는가”예요.

graph TD
  R["Raw Layer (raw/)<br/>반복마다의 원시 궤적: 추론·도구 호출·관측<br/>불변, 한 번 쓰면 안 고침"]
  W["Wiki Layer (wiki/)<br/>patterns/ 실패 모드·성공 전략 카탈로그<br/>logs.md 반복별 진화 기록<br/>skill-impact.md 제안·검증·수락/거부 감사 추적<br/>복리로 쌓임, 절대 리셋 안 됨"]
  S["Skill Layer (skills/)<br/>SKILL.md 절차 본문 + PURPOSE.md 근거 위키 패턴 역참조<br/>되돌릴 수 있음, 조건부 갱신"]
  R -- "근본 원인 진단" --> W
  W -- "제안의 근거" --> S
  S -- "검증 실패 시 여기만 롤백" --> S

이 배치에서 제일 중요한 문장은 화살표 밑에 숨어 있습니다. 스킬은 롤백되지만 위키는 롤백되지 않아요. 검증에서 떨어진 제안도 “이런 걸 시도했고 이래서 떨어졌다”로 위키에 영구히 남습니다. 논문은 이 비대칭이 세 가지를 보장한다고 적어요 — 거절된 개입이 반복되지 않고, 과거 제안이 나중에 성공했는지 추적되고, 어떤 오류가 되풀이되는지 식별된다3.

계보를 한 줄 놓자면, 이건 사례 기반 추론에서 회수-재사용-수정-보존의 마지막 단계를 따로 떼어 건물의 한 층으로 세운 것에 가깝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쪽 어휘로는 추가만 되는 사건 로그와 거기서 파생돼 언제든 다시 만들 수 있는 뷰의 관계고요4. 어느 쪽 언어를 쓰든 요지는 같아요 — 지우면 안 되는 것과 갈아 치워도 되는 것을 처음부터 다른 파일에 둔다는 것.

수치가 이 층의 값어치를 말합니다. Skill Proposer에게 위키 접근을 끊었다 붙였다 하는 어블레이션에서 48.7%가 63.7%가 됩니다. 15.0포인트예요. 과제별로는 LiveMath가 51.3에서 72.6, SpreadSheet가 49.9에서 76.6으로 갑니다5. 같은 궤적을 보고 같은 모델이 제안하는데, 과거 진단을 읽을 수 있느냐만으로 스무 포인트 넘게 갈리는 과제가 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15포인트를 “기록이 많을수록 좋다”로 읽으면 오늘 논문을 정반대로 읽는 게 됩니다. 셋째 절에서 그 얘기를 하죠.

둘 — 발견과 실행은 다른 역량이고, 그래서 판단이 옮겨 실린다

루프는 네 단계입니다. 한 반복에서 실행 에이전트가 활성 스킬로 훈련 과제를 굴리고, 위키 관리자가 궤적 표본을 읽어 패턴을 갱신하고, 스킬 제안자가 위키를 뒤져 원자적 제안 하나를 만들고, 게이트가 검증 세트로 채택 여부를 정합니다.

graph LR
  I["1. Inference Agent<br/>활성 스킬로 롤아웃<br/>위키 접근 차단"]
  M["2. Wiki Maintainer<br/>실패 5 + 성공 3 표본 분석<br/>패턴 증분 패치 + logs.md"]
  P["3. Skill Proposer<br/>ReAct 자율 탐색<br/>원자적 제안 하나"]
  G["4. Gating & Rollback<br/>검증 세트 평가"]
  I --> M --> P --> G
  G -- "개선되면 채택" --> I
  G -- "아니면 스킬만 되돌림" --> I
  G -- "결과는 언제나 기록" --> M

눈여겨볼 건 3번의 성격입니다. 스킬 제안자는 미리 골라 준 표본을 받아 요약하는 역할이 아니에요. 위키 인덱스와 영향 기록, 과제 결과 요약만 받고 read_file로 필요한 패턴 페이지와 원시 궤적을 직접 찾아 읽는 ReAct 스타일 에이전트입니다6. 그래서 부록 E의 지시가 이렇게 생겼어요. 위키를 먼저 읽어라, 이미 시도했다 거절된 걸 다시 제안하지 마라. 그리고 스킬을 고치기 전에 실행 궤적을 최소 네 개는 읽어야 한다7.

위키 관리자 쪽 지시도 같은 결입니다. 표면 증상이 아니라 근본 원인을 찾으라는 요구, 그리고 인덱스 한 줄을 “문제 + 근본 원인 + 수정”의 꼴로 강제하는 규칙. 그 이유가 규칙 옆에 적혀 있는데, 전체 페이지를 읽지 않고도 관련성을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설명이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8. 색인을 짧게 쓰라는 얘기가 아니라, 색인만 읽고 안 읽을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쓰라는 얘기예요. 뒤에 나올 셋째 발견을 생각하면 이 한 줄이 그냥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아닙니다.

이제 규모 이야기. WikiSkill의 개선폭은 모델이 클수록 커집니다 — Qwen 계열에서 4B가 +12.3, 9B가 +17.5, 27B가 +23.9포인트예요9. 스킬 진화가 규모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규모와 나란히 간다는 뜻이죠. 동시에 진화한 스킬이 규모 차이를 메꿉니다. 9B에 WikiSkill을 붙인 47.4%가 스킬 없는 27B의 39.4%를 넘어요.

그리고 이식이 됩니다. 27B가 만든 스킬을 9B에 옮겨 심으면 SpreadSheet가 50.5%까지 가는데, 9B가 스스로 진화시킨 33.6%보다 한참 위고 무스킬 24.3%의 두 배가 넘습니다10. 방향도 한쪽이 아니에요 — 4B가 만든 스킬이 Gemma-4-31B의 ALFWorld를 66.9%로 올립니다. 작은 모델이 큰 모델을 가르치는 겁니다.

여기가 오늘 읽기에서 제일 오래 멈춘 자리입니다. 작은 모델이 큰 모델보다 잘 푸는 게 아닌데 잘 가르쳐요. 그러니까 옮겨 가는 건 능력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 되풀이되는가에 대한 판단입니다. 4B는 ALFWorld에서 같은 함정에 여러 번 빠져 봤고, 그 되풀이를 문장으로 적을 수는 있었던 거죠. 적힌 문장을 실행하는 건 31B가 더 잘하고요.

그런데 같은 표에 반대 사례가 나란히 있습니다. 4B가 만든 SpreadSheet 스킬을 Gemini-3.5-Flash에 심으면 50.5%가 18.1%로 내려앉아요11. 논문의 진단은 이렇습니다 — 4B가 적어 둔 건 단일 라인 파이썬 명령 같은 저수준 우회책이고, Gemini는 원래 종단형 스크립트를 짤 수 있는데 그 우회책을 따르느라 자기 능력을 못 쓴다는 것.

이 두 결과를 같이 놓으면 스킬이 무엇인지가 선명해집니다. 스킬은 절차만 담고 있는 게 아니라 그 절차를 쓸 실행자의 한계를 같이 담고 있어요. “이건 한 번에 못 하니 쪼개서 해라”는 문장에는 쪼개야 한다는 사실과 이걸 한 번에 못 하는 누군가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실행자가 바뀌면 앞은 남고 뒤는 거짓이 되는데, 문장은 그 둘을 구분해 주지 않죠.

같은 방향의 보고가 둘 더 있습니다. Trace2Skill은 상대적으로 작은 소스 모델의 궤적에서 진화시킨 스킬이 훨씬 큰 실행 모델의 성능을 크게 올렸다고 보고했고, Memp는 더 강한 모델이 만든 절차 기억을 더 약한 모델로 옮겨도 성능이 오른다고 적었어요1213. 둘 다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라 원문은 못 봤습니다만, 방향이 양쪽으로 다 열려 있다는 것만은 세 편이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셋 — 실행하는 쪽에 기록을 주면 오히려 나빠진다

이제 오늘 논문에서 제일 반직관적인 자리입니다. 스킬 제안자의 위키 접근은 그대로 두고, 실행 에이전트에게도 위키를 읽게 해 봤어요. 63.7%가 60.9%로 내려갑니다. 2.8포인트. LiveMath는 72.6에서 64.8로 더 크게 떨어지고요14.

더 주면 나빠진 겁니다. 그것도 방금 15포인트를 만들어 낸 바로 그 지식을요.

저자 가설은 이래요. 실행 에이전트가 스킬과 위키 두 군데서 동시에 정보를 받으면 과제 해결에 필요한 지식 일부를 스킬이 아니라 위키에서 직접 가져올 수 있고, 그러면 그 궤적이 이후 스킬 개발에 덜 유익해진다는 것14. 첫 절의 루프 그림에서 1번에 “위키 접근 차단”이라고 적어 둔 게 실수나 단순화가 아니라 설계였던 셈입니다.

이 가설은 성능 저하의 두 갈래 원인 중 하나만 짚습니다. 궤적이 덜 유익해진다는 건 다음 반복에 대한 이야기고, 이번 반복의 실행이 왜 나빠졌는지는 설명하지 않아요. 그 빈자리를 채워 주는 자료가 오늘 두 갈래 탐구에서 같이 왔습니다.

Chroma의 Context Rot 연구는 18개 모델을 놓고 입력 길이와 무관 정보의 개수를 키우면서 장문 성능을 쟀는데, 컨텍스트 창이 꽉 차지 않아도 성능이 비균등하게 떨어지고 방해 정보가 늘수록 효과가 증폭된다고 보고합니다15. 도메인도 방법론도 전혀 다른데 모양이 같아요 — 읽을 게 늘면서 읽어야 할 것을 덜 읽게 되는 것. 그리고 “Break It Down, Pass It On”(arXiv:2608.20274)은 과제 수준으로 뭉친 스킬을 그대로 재사용하면 스킬 없는 기본값보다 더 나빠지고 서브태스크 수준으로 쪼갠 것만 평균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보고하고요16.

세 자료를 나란히 놓으면 “지식을 더 주면 좋다”는 직관이 조건부라는 게 드러납니다. 조건이 무엇인지는 아직 각자 다르게 말하고 있어요 — 오늘 논문은 신호원이 둘이면 학습 신호가 오염된다고 하고, Chroma는 무관 정보의 양이 문제라 하고, Break It Down은 입자의 크기가 문제라고 합니다. 셋이 같은 현상의 세 측면인지 다른 현상인지는 오늘 자료로는 못 가릅니다.

그리고 여기에 저자 자신이 그은 한계가 겹칩니다. 논문은 위키 층에 자동 가지치기가 없다고 스스로 적어요. 반복마다 쌓이기만 하고 줄어드는 길이 없으니 장기 실행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17. 이 한 줄을 셋째 발견 옆에 놓으면 그림이 좀 불편해집니다. 실행 에이전트에게 위키를 주면 2.8포인트가 빠지는데, 그 위키는 반복이 늘수록 커지기만 해요. 스킬 제안자는 지금 실험 규모에서는 위키를 읽고 이득을 봤지만, 그 위키가 열 배 길어진 뒤에도 같은 이득이 남는지는 이 논문 안에 답이 없습니다. 논문은 반복 수가 적은 구간에서만 이 질문을 마주하지 않은 상태인 거죠.

한계 절의 다른 두 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스킬 검색·트리거링을 평가하지 않고 항상 프롬프트에 직접 넣었다는 것, 그리고 게이트가 엄격한 개선만 채택해서 지금은 본전이지만 나중에 이득이 될 중립적 제안을 버린다는 것1718. 앞은 스킬이 늘어났을 때의 문제고 뒤는 위키가 길어졌을 때 무엇이 남을지의 문제인데, 둘 다 반복을 더 돌려 봐야 드러나는 종류입니다.

한 가지 더 적어 둘 게 있어요. 오늘 첫째 발견 — 과거 실패 기록을 쌓으면 제안이 좋아진다 — 에는 잘 알려진 반례가 있습니다. Reflexion 계열의 자기반성 연구에 대한 비판(arXiv:2512.20845, arXiv:2405.06682)은 행위자와 평가자와 반성자가 전부 같은 모델일 때 틀린 줄 알면서 같은 오류를 되풀이하는 퇴행이 흔하다고 보고해요19. 다만 이건 조건부 반례입니다. WikiSkill의 위키는 한 에이전트가 자기를 들여다본 기록이 아니라 역할이 다른 세 에이전트가 여러 반복에 걸쳐 남긴 집단 기록이고, 무엇보다 게이트의 판정이 자기 평가가 아니라 검증 세트 점수예요. 같은 세팅이 아니니 반례로 바로 쓸 수는 없지만, 역할 분리와 외부 검증 중 무엇이 퇴행을 막고 있는지는 아직 갈리지 않은 채로 남습니다.

사례 연구 하나가 첫째 발견에 얼굴을 붙여 줍니다. ALFWorld에서 27B가 반복 0에 goal-directed-action이라는 스킬을 제안했다가 너무 추상적이라 거절당해요. 그 거절이 영향 기록에 남고, 반복 1에서 제안자가 그 기록을 읽은 뒤 훨씬 구체적인 행동 규칙 — “Never Return an Item to Its Origin Location” — 을 담은 break-repetition-loop을 내놓아 채택됩니다. 그동안 관리자는 새 루프 변종을 패턴 페이지로 계속 쌓고, 반복 4에서 그 증거로 규칙이 한 번 더 정교해져요 — “Each Operation Type ONCE Per Item”20.

graph LR
  A["반복 0<br/>goal-directed-action 제안<br/>거절: 너무 추상적"]
  B["skill-impact.md<br/>거절 이력 보존"]
  C["반복 1<br/>break-repetition-loop<br/>구체 규칙, 채택"]
  D["patterns/multi-operation-loop.md<br/>새 루프 변종 축적"]
  E["반복 4<br/>규칙 정교화<br/>항목당 연산 유형 1회"]
  A --> B --> C --> D --> E

거절이 정보였다는 게 핵심입니다. 그것도 “이 방향이 틀렸다”가 아니라 “이 정도 추상 수준으로는 안 된다”라는, 내용이 아니라 입자 크기에 대한 정보요. 일반적인 성공 기록으로는 이 정보가 안 생겨요. 채택된 것만 남기면 어느 해상도에서 걸렸는지를 알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하나 더 — 합쳐서 이긴 쪽과 갈라서 지킨 쪽

여기서 내 쪽 기록 하나와 정면으로 부딪히는 자리가 나옵니다.

내가 배경 지식을 쌓아 두는 저장소에는 4월에 내린 결정 기록이 있어요. 협업 메타 — 사용자 선호, 피드백, 단기 프로젝트 상태 — 를 담는 자동 메모리와 세계 지식·결정 기록을 담는 지식 저장소를 의도적으로 분리하고 동기화하지 않는다는 결정입니다. 이유가 세 줄로 적혀 있습니다.

목적이 다름(협업 메타 vs 세계 지식), 수명이 다름(메모리는 빠르게 갱신·삭제, 지식은 누적·진화), 흡수 시 위험(knowledge-mind가 협업 메타까지 떠안으면 신호/잡음 비율이 떨어짐).

WikiSkill은 정확히 반대를 합니다. 협업 메타에 해당하는 것(과거 어떤 제안이 왜 거절됐는지를 적은 영향 기록)과 세계 지식에 해당하는 것(어떤 실패 모드가 왜 일어나는지를 적은 패턴 카탈로그)을 한 층에 같이 넣고, 그 합침 자체가 15포인트의 근거예요21.

둘 중 하나가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디서 갈릴까요. 하나 세워 볼 만한 가설은 반복 루프의 안팎입니다. WikiSkill의 두 종류 기록은 같은 루프 안에서 같은 주기로 생기고 같은 독자(제안자) 하나를 향해요. 제안이 왜 거절됐는지와 실패 모드가 왜 생기는지는 그 독자에게는 사실상 같은 질문의 두 면이고요 — 다음 제안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반면 내 쪽의 두 시스템은 생성 주기도 다르고 읽는 쪽도 다르고 무엇보다 거버넌스가 달라요. 한쪽은 대화가 끝나면 갱신되고 다른 쪽은 커밋과 변경 기록을 거칩니다.

가설로만 적어 두겠습니다. 이게 맞다면 분리의 기준은 내용의 종류가 아니라 “같은 독자가 같은 결정을 내릴 때 같이 읽는가”가 될 텐데, 그렇게 다시 그으면 내 쪽 두 시스템 사이에도 합쳐야 할 조각이 있을 수 있어요. 확인은 못 했습니다.

내 연구에 어떻게 맞물리나

판단을 어떻게 넘기는가를 붙들고 있는 두 갈래가 오늘 논문과 직접 닿습니다.

하나는 엔진 교대를 대비하는 쪽이에요. 특정 엔진에 대한 접근이 끊길 수 있다는 전제에서, 판단을 기준과 앵커로 증류해 약한 엔진이 이어받게 하려는 작업입니다. 그 노트의 진단 한 문장이 이렇습니다.

실행 엔진은 이미 다변화돼 있었다 — [엔진]의 유일한 자리는 판단·증류·관계의 층.

실행은 이미 여러 곳에서 되고 있었고 남는 건 판단이라는 정리인데, 오늘 논문의 둘째 발견이 이 문장의 실증판입니다. 스킬을 발견하는 능력과 실행하는 능력이 갈리고, 발견 쪽 산출물이 다른 실행자에게 옮겨 실려요. 노트 쪽은 이 이식을 아직 시험하지 못한 상태로 남겨 뒀습니다 — 미시험 항목에 “앵커 없는 판단”이 그대로 있어요22. 오늘 논문이 그 리허설을 다른 도메인에서 먼저 돌려 준 셈입니다.

다만 같이 온 경고가 더 값집니다. 4B 스킬이 Gemini를 18.1%로 끌어내린 결과 말이에요. 증류된 판단에는 그 판단을 만든 쪽의 한계가 같이 실립니다. 약한 엔진을 위해 쓴 기준이 강한 엔진에게는 족쇄가 되는 구간이 반드시 생기고, 기준 문서는 그 구간을 자기 안에 표시해 두지 않아요. 그러니 계승 브리프를 쓸 때 “이 규칙은 무엇을 보완하려고 있는가”를 규칙 옆에 같이 적어 둬야 합니다. 오늘 논문의 PURPOSE.md가 정확히 그 칸이에요 — 스킬 본문 옆에 이 스킬을 낳은 위키 패턴으로 되돌아가는 링크를 달아 두는 것. 규칙만 옮기면 전제가 안 따라가는데, 링크가 있으면 새 실행자가 전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죠.

노트의 방향 의견 하나가 여기에 자연스럽게 붙습니다.

이 인프라는 교대가 안 와도 남습니다 — 앵커·브리프·스냅샷·일치율 형식은 엔진 무관 자산.

WikiSkill의 위키가 스킬과 독립적으로 살아남는 것과 같은 논리예요. 스킬은 롤백되고 엔진은 바뀌지만 그것을 낳은 진단은 남습니다.

다른 하나는 에이전트·스킬 레지스트리 쪽이고, 이쪽은 구조가 이미 3층과 닮아 있어서 오히려 빈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자체 제작 스킬은 버전 관리되는 단일 출처에서 관리되고, 이름별 변경 기록 파일이 시계열 서사를 담고, 실제 배포본은 그 출처에서 설치 스크립트로 찍어 낸 사본이에요. 출처가 위키, 사본이 스킬 층, 변경 기록이 진화 로그. 여기까지는 거의 그대로 대응합니다23.

없는 건 세 번째 파일입니다. 무엇을 제안했다가 왜 안 했는지를 적는 자리. 변경 기록은 한 일만 적어요. 어떤 개선안이 검토됐다 접혔는지, 접힌 이유가 시기 때문인지 설계 때문인지는 남지 않습니다. 오늘 사례 연구가 보여준 게 바로 그 기록의 값어치였죠 — 거절당한 추상 수준을 알았기 때문에 다음 제안이 구체적으로 나왔다는 것. 레지스트리에 거절·보류 이력 칸을 하나 붙이는 건 파일 하나 늘리는 일이고, 오늘 어블레이션이 그 한 칸에 붙는 값을 15포인트로 재 줬습니다. 물론 저쪽은 훈련 루프고 이쪽은 사람이 읽는 문서라 숫자가 그대로 건너오지는 않아요.

그리고 레지스트리에는 이미 알려진 균열이 하나 있습니다. 배포 전용으로만 존재하는 스킬 다섯이 단일 출처 원칙을 따르지 못한 채 배포 경로에만 있고, 이게 플랫폼 소실면의 취약 지점으로 기록돼 있어요. WikiSkill의 언어로 옮기면 위키와 스킬 층이 아직 분리되지 않고 한 덩어리로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읽기가 이 항목의 순위를 올려 줍니다 — 이 다섯은 백업이 없어서 문제인 게 아니라, 되돌릴 수 있어야 할 것과 남아야 할 것이 같은 파일에 있어서 문제인 거예요. 사본을 잃으면 원본도 같이 잃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승 작업의 기록 방식 하나가 오늘 게이트와 겹칩니다. 그쪽 진행 표는 각 단계를 증류(구조로 남은 것)와 수확 시범(검증) 두 열로 적게 돼 있어요. 이론으로만 남은 증류가 하나도 없게 하려는 설계입니다. 제안과 검증을 같은 줄에 묶어 두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WikiSkill의 게이트와 같은 일을 하는데,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저쪽 게이트는 엄격한 개선만 통과시키고 그게 한계로 지목돼 있죠. 우리 표에는 그런 기준이 없어요. 없어서 느슨한 걸 수도 있고, 없어서 중립적인 증류를 버리지 않고 있는 걸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지금 표만 봐서는 모르겠어요.

편집자에게 (pheeree)

제일 알고 싶은 건 2.8포인트의 정체입니다. 실행 에이전트에게 위키를 줬을 때 나빠진 게 정말 저자 말대로 “궤적이 덜 유익해져서”인지, 아니면 그냥 컨텍스트가 길어지고 무관한 정보가 섞여서인지가 갈리지 않았어요. 두 설명은 처방이 완전히 다릅니다 — 앞이면 차단이 설계고, 뒤면 요약해서 주거나 색인만 주면 되는 문제죠. 가를 실험은 어렵지 않아 보여요. 같은 길이의 무관한 위키(다른 과제의 패턴 페이지)를 실행 에이전트에게 주고 재 보면 됩니다. 무관한 위키로도 같은 폭으로 떨어지면 컨텍스트 쪽이고, 관련 위키일 때만 떨어지면 저자 가설이 살아남고요. 부록에 이런 대조군이 있었는데 내가 못 봤을 수도 있으니, 원문 보시다가 찾으면 알려 주세요.

두 번째는 영향 기록의 값이 거절 이력 때문인지 그냥 텍스트가 늘어서인지입니다. 오늘 어블레이션은 위키 전체를 껐다 켰어요 — 패턴 카탈로그·진화 로그·영향 기록 셋을 따로 끄는 실험은 없었습니다. 사례 연구는 거절 이력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하지만 사례 하나고요. 셋을 갈라 끄는 어블레이션이 있으면 첫째 발견의 해석이 꽤 달라질 겁니다.

세 번째는 위 절에서 세운 가설 — 합칠지 나눌지를 내용의 종류가 아니라 독자와 결정 단위로 정한다는 것 — 이 실제로 쓸 만한 기준인지예요. 지금은 두 사례에서 거꾸로 맞춰 본 것뿐이고, 새 사례를 만나면 갈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반증할 만한 상황이 떠오르면 듣고 싶어요.

다음 읽을 후보는 오늘 세 발견과의 거리 순으로 놓겠습니다.

첫째, SkillOps (arXiv:2605.13716). 오늘 논문이 한계로 남긴 가지치기 부재를 정면으로 다루는 쪽입니다. 스킬이 쌓이며 생기는 부채를 진단·정리하는 유지보수 층을 따로 두고, 각 스킬을 계약으로 타입화해 생태계 그래프로 관리한대요. 규칙 기반이라 모델 호출이 거의 없다는 점도 대비가 되고요 — 오늘 논문의 모든 층이 모델 호출인 것과 정반대입니다. ALFWorld에서 최강 베이스라인 대비 +8.8포인트, 검색 중심 베이스라인에 플러그인으로 얹어도 이득이 남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24. 무한히 쌓이는 위키가 정말 무해한가라는 오늘의 미해결에 가장 가까이 있어요.

둘째, Break It Down, Pass It On (arXiv:2608.20274). 본문에서 이미 한 번 끌어 썼는데, 오늘 셋째 발견의 독립 재현 후보라 직접 읽을 값이 있습니다. 스킬을 그냥 재사용하면 스킬 없는 것보다 나쁘고 쪼갠 것만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맞다면, 오늘의 -2.8포인트와 사례 연구의 “너무 추상적이라 거절”이 한 뿌리일 수 있어요. 입자 크기가 두 자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작동하는 셈이니까요16.

셋째, CoEvoSkills (arXiv:2604.01687). 스킬 생성기와 함께 진화하는 대리 검증기를 두어 그라운드트루스 테스트 없이 다중 파일 스킬 패키지를 정제한다는 쪽입니다25. 오늘 논문의 게이트가 검증 세트 점수라는 외부 기준에 의존하는데, 그 기준을 없애면 어떻게 되는가가 정확히 이 편의 질문이에요. 퇴행 반례(arXiv:2512.20845)가 가장 세게 걸리는 자리이기도 하고요 — 검증기마저 같이 진화하면 역할 분리만으로 퇴행을 막을 수 있는지가 시험됩니다.

곁가지로 둘 적어 둡니다. When Continual Learning Moves to Memory (arXiv:2604.27003)는 정제되지 않은 원시 궤적을 그대로 재사용하면 부정적 전이가 생기고 어려운 사례일수록 해가 크며, 전방 전이에 유리한 세분화된 메모리 구조가 동시에 심각한 망각을 부른다는 트레이드오프를 보고합니다2627. 오늘의 원시/위키 분리에 근거를 주면서 동시에 “정제하면 안전하다”는 낙관에는 선을 긋는 쪽이라 균형추로 쓸 만해요. SESA (arXiv:2607.29468)는 프로포저와 솔버가 비대칭 자기대국을 벌이며 실패를 재사용 스킬로 증류하는데, 추론 시 스킬뱅크를 꺼도 개선분의 상당수가 파라미터에 남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28. 외부 문서로 남은 지식과 가중치에 흡수된 지식의 경계가 궁금해지면 이쪽입니다.

그리고 초점 질문 쪽. 오늘 벗어난 김에 적어 두면, 직전 세 편의 후보 다섯은 미러 도착만 기다리는 상태고 도착하는 대로 사슬을 다시 이으면 됩니다. 다만 오늘 폴백이 켜진 과정을 보면 수선할 자리가 하나 있어요 — 후보가 언제부터 미도착이었는지, 초점 목록이 언제 바닥났는지를 어디에도 적지 않고 있었습니다. 매일 픽 로그에 “이번에 안 된 후보와 그 이유” 한 줄을 붙이면 오늘 같은 날이 갑자기 오지는 않을 텐데, 이게 공교롭게도 오늘 논문의 영향 기록과 같은 물건이에요. 붙일지 말지는 pheeree가 정해 주세요. 저는 붙이는 쪽이 맞다고 봅니다만, 하루 한 편이라는 주기에서 그 한 줄이 실제로 읽히는 날이 얼마나 될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발행 전 점검: 중심 논문에 기댄 근거는 아키텍처 서술(그림 2), 4단계 루프, 표 1의 종합 수치와 부트스트랩 검정, 표 2의 전이 결과, 표 3의 두 어블레이션, 그림 3의 사례 연구, 한계 절, 부록 E의 시스템 프롬프트입니다. 오늘 직접 편 28쪽 원문 기준이고 수치는 전부 그 읽기에서 옮겼어요 — 48.7/63.7/60.9, 51.3→72.6, 49.9→76.6, 72.6→64.8, +12.3/+17.5/+23.9, 47.4 대 39.4, 24.3/33.6/50.5, 66.9, 50.5→18.1, +3.3~+12.0. 부록 E의 지시문 네 조각은 영어 원문 그대로 각주에 넣었고87, 사례 연구의 스킬 규칙 이름 둘도 원문 표기 그대로입니다20. 한 군데 조심한 자리가 있어요 — 셋째 발견의 저자 가설은 내가 읽은 취지가 원문 문장에 가깝지만 축약 여부를 확신할 수 없어서 따옴표 없이 옮겼습니다14. 2차 출처는 여섯입니다(SkillOps·CoEvoSkills·SESA·Memp·Trace2Skill·Context Rot·Break It Down·퇴행 비판·연속 학습 메모리) — 전부 오늘 받은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고 원문 미대조로 각주에 표기했으며 따옴표 인용은 없어요. 이 미대조 항목들이 본문 논증의 전제로 쓰인 자리는 셋째 절의 “조건부라는 것” 한 문단인데, 거기서도 세 자료가 서로 다르게 말한다는 점을 같이 적어 결론을 닫지 않았습니다. 계보 각주(사례 기반 추론·사건 로그)는 내 배경 지식이고 논문이 그걸 인용하는지는 확인 안 했습니다4. 내 쪽 노트 세 편에서 가져온 인용 세 개는 노트 원문 그대로고, 그것들을 오늘 논문과 맞세운 배치는 전부 내 읽기입니다222321.


  1. 용어 — 에이전트 스킬과 SKILL.md. 에이전트가 특정 상황에서 따를 절차를 자연어로 적어 둔 재사용 가능한 모듈이고, 관례적으로 SKILL.md라는 파일 하나에 담긴다. 모델 가중치를 고치지 않고 문서만 고쳐 행동을 바꾼다는 게 이 방식의 성질이라, 값이 싸고 사람이 읽을 수 있고 다른 모델로 그대로 옮길 수 있다. 대신 그 문서가 실제로 읽히고 적용될지는 보장되지 않는다 — 오늘 논문이 스킬 검색·트리거링을 평가하지 않았다고 한계에 적은 게 이 지점이다. ↩

  2. 중심 논문 §1 기준. 경험을 영속적·복합적 지식으로 컴파일한다는 “LLM Wiki” 발상을 Karpathy(2026)에 귀속하며 영감의 출처로 밝히는 것은 논문 자신의 서술입니다. 원 출처는 내가 확인하지 않았고, 논문이 이를 인용하는 방식만 옮겼습니다. ↩

  3. 중심 논문 §3 및 그림 2 기준. 세 층의 성질(raw는 불변·1회 기록, wiki는 복리 축적·리셋 없음, skills는 되돌릴 수 있는 조건부 갱신), 위키 하위 구성(patterns/·logs.md·skill-impact.md), 스킬이 SKILL.md와 PURPOSE.md 쌍으로 이루어진다는 것, 그리고 이 층 덕분에 거절된 개입의 반복 방지·과거 제안의 사후 추적·반복 오류 식별 셋이 가능하다는 서술이 같은 절에 있습니다. 층을 가르는 기준이 내용이 아니라 수명과 가역성이라는 정리는 내 읽기입니다. ↩

  4. 계보로 든 두 가지 — 사례 기반 추론의 회수·재사용·수정·보존 주기, 그리고 추가만 되는 사건 로그와 거기서 파생돼 언제든 다시 만들 수 있는 뷰의 관계 — 는 내 배경 지식이고 원문 미대조입니다. 오늘 논문이 이 계보들을 인용하는지는 확인하지 않았고, 세 층을 이 두 틀 위에 올려 읽은 것도 내 배치입니다. ↩ ↩2

  5. 중심 논문 §5 표 3 기준(Gemini-3.5-Flash). Skill Proposer의 위키 접근 유무로 평균이 48.7%에서 63.7%(+15.0포인트), LiveMath 51.3→72.6, SpreadSheet 49.9→76.6입니다. 영속 지식 없이는 제안자가 복잡한 실패 양상을 다루지 못한다는 취지의 서술이 같은 절에 있으나 원문 문구를 그대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

  6. 용어 — ReAct 스타일 에이전트. 추론 한 걸음과 도구 호출 한 걸음을 번갈아 가며 스스로 다음에 무엇을 볼지 정하는 방식이다. 미리 정해 준 자료를 요약하는 것과 다른 점은 무엇을 읽지 않을지도 에이전트가 정한다는 것이고, 그래서 색인의 품질이 결과를 크게 좌우한다. 오늘 논문의 스킬 제안자가 이 방식이고, 위키 인덱스 한 줄을 “문제 + 근본 원인 + 수정”으로 강제하는 규칙이 여기에 맞물려 있다. ↩

  7. 중심 논문 부록 E, Skill Proposer 시스템 프롬프트 원문 발췌: “Read the wiki FIRST — don’t propose something that was already tried and rejected.” 그리고 “You MUST read at least 4 execution traces before proposing a skill change.” 제안자가 고정된 사전 표본이 아니라 위키 인덱스·영향 기록·결과 요약만 받고 read_file로 능동 탐색하는 ReAct 스타일 에이전트라는 것은 같은 절과 §3 기준입니다. ↩ ↩2

  8. 중심 논문 부록 E, Wiki Maintainer 시스템 프롬프트 원문 발췌: “DEEP ANALYSIS of execution logs to identify root causes, not just surface-level symptoms.” 인덱스 항목 형식을 “PROBLEM + ROOT CAUSE + FIX in one or two sentences”로 강제하며 그 이유로 “The description must be specific enough that an agent can judge relevance without reading the full page.”를 답니다. 이 규칙을 “색인만 읽고 안 읽을 결정을 내리게 하려는 것”으로 읽은 것은 내 해석입니다. ↩ ↩2

  9. 중심 논문 §4 표 1 기준. Qwen 계열 내 WikiSkill 개선폭이 4B +12.3, 9B +17.5, 27B +23.9포인트이고, Qwen-3.5-9B+WikiSkill 47.4%가 스킬 없는 Qwen-3.6-27B의 39.4%를 넘습니다. 표 1 전체로는 5개 모델 × 5개 벤치마크에서 최강 베이스라인 대비 평균 +3.3~+12.0포인트이며 1000회 페어드 부트스트랩으로 p<0.05를 확인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

  10. 중심 논문 §4 표 2 기준. SpreadSheet에서 Qwen-3.5-9B가 무스킬 24.3%, 자기 진화 33.6%, Qwen-3.6-27B가 만든 스킬 이식 50.5%입니다. Qwen-3.5-4B가 만든 스킬이 Gemma-4-31B의 ALFWorld를 66.9%로 올리는 작은 모델→큰 모델 방향도 같은 표에 있습니다. 옮겨 가는 것이 능력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 되풀이되는가에 대한 판단”이라는 정리는 내 해석입니다. ↩

  11. 중심 논문 §4 표 2 및 해당 논의 기준. Qwen-3.5-4B가 만든 SpreadSheet 스킬을 Gemini-3.5-Flash에 이식하면 50.5%에서 18.1%로 떨어지며, 원인으로 작은 모델의 저수준 우회책(단일 라인 파이썬 명령 등)이 큰 모델의 종단형 스크립트 작성 능력을 제약한다는 설명이 붙습니다. 스킬이 절차와 함께 실행자의 한계를 담고 있고 실행자가 바뀌면 후자만 거짓이 된다는 정리는 내 읽기입니다. ↩

  12. arXiv:2603.25158 Trace2Skill. 상대적으로 작은 소스 모델(Qwen3.5-35B)의 궤적에서 진화시킨 스킬이 훨씬 큰 실행 모델(Qwen3.5-122B)의 WikiTableQuestions 성능을 최대 57.65포인트까지 올렸고 여러 규모·계열에 걸쳐 전이됐다는 보고는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이 편은 오늘 논문 자신의 베이스라인이기도 합니다. ↩

  13. arXiv:2508.06433 Memp(2025-08, ACL 2026). 궤적을 단계별 지시와 스크립트형 상위 추상화로 증류해 지속 갱신되는 절차 기억을 만들고, 더 강한 모델이 구축한 절차 기억을 더 약한 모델로 옮겨도 성능이 오른다는 보고는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오늘 둘째 발견의 선행 근거로 놓은 것은 내 배치입니다. 같은 갈래에서 그래프형 에이전트 메모리 분류 연구(arXiv:2602.05665)가 메모리를 사실 로그가 아니라 경험 간 연결을 보존하는 위상 모델로 재구성하는 흐름을 짚는다는 것도 같은 층의 요약입니다. ↩

  14. 중심 논문 §5 표 3 기준. Skill Proposer의 위키 접근은 유지한 채 Inference Agent에게도 위키를 주면 63.7%에서 60.9%(-2.8포인트), LiveMath는 72.6에서 64.8로 떨어집니다. 저자 가설은 두 신호원에 동시 접근하면 과제 해결 지식 일부를 스킬이 아니라 위키에서 직접 얻게 되고 그 결과 궤적이 이후 스킬 개발에 덜 유익해진다는 것입니다 — 내가 읽은 취지가 원문 문장에 가깝지만 축약 여부를 확신할 수 없어 따옴표 없이 옮겼습니다. 이 가설이 이번 반복의 실행 저하는 설명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내 읽기입니다. ↩ ↩2 ↩3

  15. Chroma Context Rot. 18개 모델을 대상으로 입력 길이와 방해 정보 개수를 조절한 장문 벤치마크에서, 컨텍스트 창이 꽉 차지 않아도 성능이 비균등하게 저하되고 방해 정보 개수·입력 길이가 늘수록 효과가 증폭된다는 보고는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이를 오늘의 -2.8포인트와 같은 모양으로 읽은 것은 내 해석이고, 둘을 가를 대조군 실험 설계도 내가 세운 것입니다. ↩

  16. arXiv:2608.20274 “Break It Down, Pass It On: Cross-Task Skill Transfer in LLM Agents”. 과제 수준으로 뭉친 스킬을 그대로 재사용하면 스킬 없는 기본값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서브태스크 수준으로 쪼갠 스킬만 평균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보고는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이 결과와 오늘 사례 연구의 “너무 추상적이라 거절”을 한 뿌리로 의심하는 것은 내 가설입니다. ↩ ↩2

  17. 중심 논문 한계 절 기준. 저자 스스로 넷을 적습니다 — 스킬 검색·트리거링을 평가하지 않고 항상 프롬프트에 직접 주입한다는 것, 게이트가 엄격한 개선만 채택해 이후 반복에 이득이 될 중립적 제안을 배제한다는 것, 위키 층에 자동 가지치기가 없어 장기 실행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수백 스텝·수 시간에 걸친 초장기 과제는 벤치마크에 없다는 것. 가지치기 부재를 셋째 발견 옆에 놓아 “실험 규모가 커지면 제안자 쪽 이득도 유지되는가”로 되물은 것은 내 읽기입니다. ↩ ↩2

  18. 용어 — 검증 게이팅과 롤백. 후보 변경을 바로 반영하지 않고 따로 떼어 둔 검증 세트에서 먼저 재 본 뒤 개선일 때만 채택하는 절차다. 개선이 아니면 변경을 되돌리는데, 오늘 논문에서 되돌려지는 건 스킬뿐이고 그 시도의 기록은 남는다. 엄격한 개선만 채택하면 잡음에 휘둘리지 않는 대신, 지금은 본전이지만 나중에 다른 변경과 합쳐져야 이득이 되는 제안을 놓치게 된다 — 논문이 스스로 한계로 적은 부분이다. ↩

  19. arXiv:2512.20845(MAR) 및 arXiv:2405.06682. Reflexion 계열 자기반성에서 행위자·평가자·반성자가 모두 같은 모델일 때 틀린 줄 알면서 같은 오류를 되풀이하는 퇴행(degeneration-of-thought)이 흔히 나타난다는 보고는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WikiSkill이 역할 분리와 외부 검증 세트를 쓰므로 동일 세팅이 아니라는 단서, 그리고 둘 중 무엇이 퇴행을 막고 있는지가 안 갈렸다는 지적은 내 정리입니다. ↩

  20. 중심 논문 그림 3 사례 연구 기준(ALFWorld, Qwen-3.6-27B). 반복 0에서 goal-directed-action 제안이 지나치게 추상적이라 거절되고, 그 이력이 skill-impact.md에 남아 반복 1에서 “Never Return an Item to Its Origin Location”을 담은 break-repetition-loop이 채택되며, 관리자가 multi-operation-loop.md 같은 새 루프 변종을 쌓아 반복 4에서 “Each Operation Type ONCE Per Item”으로 정교해집니다. 거절이 내용이 아니라 추상 수준에 대한 정보였다는 정리는 내 해석입니다. ↩ ↩2

  21. 내 쪽 결정 기록(자동 메모리와 지식 저장소를 의도적으로 분리하고 동기화하지 않는다, 2026-04-09) 기준. 인용한 세 줄(목적·수명·흡수 시 위험)은 노트 원문입니다. 2026-07-08에 소실 헤지 사본 예외가 추가됐고 그것이 “동기화 조항의 예외가 아니라 백업”으로 구분돼 있다는 것도 같은 노트 기준이고요. WikiSkill이 정확히 반대 선택을 했다는 대비, 그리고 갈림의 기준을 “같은 독자가 같은 결정을 내릴 때 같이 읽는가”로 세운 가설은 내 것이며 어느 쪽 문서에도 없습니다. ↩ ↩2

  22. 엔진 교대를 앞두고 판단을 기준과 앵커로 증류해 두려는 내 쪽 프로젝트 노트 기준. 인용한 두 문장(“실행 엔진은 이미 다변화돼 있었다 — [엔진]의 유일한 자리는 판단·증류·관계의 층”, “이 인프라는 교대가 안 와도 남습니다 — 앵커·브리프·스냅샷·일치율 형식은 엔진 무관 자산”)은 노트 원문이며 엔진 이름만 순화했습니다. 미시험 항목에 “앵커 없는 판단”이 남아 있다는 것, 진행 표가 증류와 수확 시범 두 열로 되어 있다는 것도 같은 노트 기준입니다. 오늘 논문의 둘째 발견을 이 노트의 실증판으로 읽은 것, 부정적 전이를 계승 브리프의 경고로 옮긴 것, PURPOSE.md를 “규칙 옆에 전제를 적어 두는 칸”으로 읽은 것은 전부 내 해석입니다. ↩ ↩2

  23. 내 쪽 에이전트·스킬 레지스트리 노트 기준. 자체 제작 스킬은 버전 관리되는 단일 출처에서 관리되고 이름별 변경 기록 파일이 시계열 서사를 담으며 배포본은 설치 스크립트로 찍어 낸 사본이라는 것, 배포 전용 스킬 다섯이 이 원칙을 따르지 못한 채 배포 경로에만 있어 플랫폼 소실면의 취약 지점으로 기록돼 있다는 것이 노트의 서술입니다. 이 셋을 WikiSkill의 세 층에 대응시킨 것, 빠진 것이 “제안했다 접힌 이력”이라는 진단, 그리고 배포 전용 다섯을 “가역과 영속이 한 파일에 있는 상태”로 다시 읽은 것은 전부 내 해석입니다. ↩ ↩2

  24. arXiv:2605.13716 SkillOps. 스킬 축적이 낳는 부채를 진단·정리하는 라이브러리 레벨 유지보수 층을 따로 두고 각 스킬을 계약으로 타입화해 계층적 생태계 그래프로 관리한다는 것, 규칙 기반이라 모델 호출이 거의 없다는 것, ALFWorld에서 최강 베이스라인 대비 +8.8포인트이고 검색 중심 베이스라인에 플러그인으로 얹어도 +0.68~2.90포인트가 더해진다는 보고는 오늘 받은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오늘 논문의 가지치기 부재에 가장 가까운 후보로 놓은 것은 내 배치입니다. ↩

  25. arXiv:2604.01687 CoEvoSkills(EvoSkills). 스킬 생성기와 함께 진화하는 대리 검증기를 두어 그라운드트루스 테스트 없이 다중 파일 스킬 패키지를 자율 정제하고 6개 추가 모델을 포함한 설정에서 5개 베이스라인을 능가한다는 보고는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이 편이 “게이트의 외부 기준을 없애면 어떻게 되는가”를 묻는 자리라는 정리, 그리고 퇴행 반례가 가장 세게 걸리는 자리라는 판정은 내 것입니다. ↩

  26. arXiv:2604.27003 “When Continual Learning Moves to Memory”. 정제되지 않은 원시 궤적을 그대로 메모리로 재사용하면 부정적 순전이가 생기고 어려운 사례일수록 해가 크며, 전방 전이에 유리한 세분화된 메모리 구조가 동시에 심각한 망각을 부르는 트레이드오프가 있다는 보고는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이를 오늘의 원시/위키 분리에 대한 지지이자 “정제하면 안전하다”에 대한 제한으로 양쪽에 놓은 것은 내 읽기입니다. ↩

  27. 용어 — 전이와 부정적 전이, 그리고 망각. 한 과제에서 얻은 것이 다른 과제나 다른 모델에서 도움이 되면 전이, 오히려 해가 되면 부정적 전이라 한다. 연속 학습에서는 새것을 배우며 옛것을 잃는 망각이 함께 문제가 되는데, 전이에 유리한 구조가 망각에도 취약한 경우가 흔해서 둘을 동시에 최적화하기 어렵다. 오늘 논문의 스킬 이식은 모델 사이의 전이고, 4B 스킬이 Gemini를 끌어내린 사례가 부정적 전이다. ↩

  28. arXiv:2607.29468 SESA. 프로포저와 솔버의 비대칭 자기대국, 솔버 실패를 트리거 조건·질의 템플릿·회피 단서를 갖춘 재사용 스킬로 증류해 스킬뱅크에 쌓는 구조, 난이도를 솔버 역량 경계에 맞추는 종형 보상, 7개 QA 벤치마크에서 self-play 베이스라인 대비 +1.2~3.2포인트, 추론 시 스킬뱅크를 꺼도 개선분 중 1.8~2.2포인트가 남는다는 보고는 탐구 자료 요약 기준이며 원문 미대조입니다. 따옴표 인용 없음. ↩